처음 조희연 선생한테 연락을 받았을 때에는, 그냥 귀찮다는 생각이 더 많았다.
경제 대장정 때문에 안 그래도 머리가 빡빡한데, 운동권 대학생용 교제를 별도로 만드는 데에 썩 흥미가 가지는 않았다.
지난 몇 년 동안 대학생 운동권들 진짜 지겨울 정도로 많이 만나기는 했는데, 딱히 교재가 없어서 학생운동이 어려워진 것은 좀 아닌 것 같다. 결국 사회적 분위기와 내부 문화의 문제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있다.
어쨌든 시리즈로 한다고 하는데, 조희연 선생이 워낙 스케일 큰 기획들을 잘 하시니까.
하여, 이것저것 개념들을 다시 잡고, 스토리 라인을 잡는 그런 작업들을 했다. 처음 부탁 받은 게 한참 더울 때였으니까, 그럭저럭 1년이 지난 셈이다.
요즘 조금씩 속도를 내는 중인데, 읽는 사람은 어떨지 몰라도, 나는 쓰면서 재밌다. 어떤 책은 쓰면서 즐거운 책이 있고, 어떤 책은 쓸 때 아주 괴로운 책이 있다. 쓰면서 힘들기는 한데, 나한테 도움이 되었던 책도 있고.
가급적이면 밝은 기분일 때 책 작업을 하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꼭 책의 톤이 밝게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다. 내가 다루는 주제들이, 워낙 칙칙하고, 당분간은 답 없다, 그런 결론이 많다보니.
신신좌파라고 일단은 부르는 이 책도, 밝은 내용을 다루지는 못하지만, 일단 나는 쓰면서 재밌다. 좌파 얘기를, 가능하면 코믹 터치로 할려고 하는데, 웃기는 건 어렵다. 그러나 너무 칙칙하게 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80년대라는 공간과 2010년대라는 공간에서 논의가 뭐가 바뀌고 그간 어떤 일이 벌어진 건지, 두 개의 창을 열어놓고 해보는 비교 작업이, 생각보다 재밌다. 30년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건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마음 한구석이 짠해지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여전히 80년대에서 못 나온 것 같고, 21세기로 웃으면서 건너오지 못한 사람, 아직 2010년대라는 새로운 공간을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들, 그런 동료들 생각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쳐간다.
나도 이제 마흔 셋, 내 주변에서 가장 오랫동안 만났던 사람들을 곰곰 생각해보니, 77학번들이 떠오른다. 어제 저녁 식사를 같이 한, 정치적 입장은 정 반대인 어느 언론인도 공교롭게 77학번. 이상하게 내 주변에는 77학번이나 고 또래 사람들이 많았는데, 대학원 수업, 박사과정을 그들과 같이 지냈다. 그 때의 인연인지, 평생을 지인으로 보내는 사람들 중에 그 또래들이 많다.
그 다음에 많은 사람들이, 82학번들. 특히 고대 82학번 선배들이 많았는데, 이 사람들과 데뷔를 같이 한 경우가 많았다. 첫 논문 발표, 첫 번째… 등등을 그들과 같이 했다.
한국사회경제학회, 보통은 한사경이라고 부르는 곳에 일년에 몇 번은 가게 된다. 나도 거기에서 데뷔했고, 처음 책을 낸 것도 학회 통해서였다. 김수행 선생이 한겨레 출판사에서 ‘청년을 위한 경제학 강의’ 맨 말미에 생태경제학에 대한 내 논문을 같이 실었는데, 그게 내 데뷔이기도 했고, 생태경제학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한국에 정식으로 소개하게 된 자리이기도 했다.
맑스경제학 전공하던 사람들이 모였었는데, 요즘은 딱히 그렇지도 않다. 한전 민영화 문제 같은 것도 종종 논문으로 발표되고는 한다. 여기가 우리나라에서의 비주류 경제학이 서 있는 자리를, 거의 그대로 보여준다.
다른 학회가면 나도 이제는 어린 나이는 아닌데, 한사경에 가면 아직도 거의 막내 수준이다. 먹고 살 수가 없기도 하고, 그렇다고 미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니, 새로 시작하는 사람이 이제 거의 없다. 얼마 전에 갔을 때 김윤자 선생님이 니가 흰머리가 다 나냐… 아직도 그 양반은 이십대의 나를 기억하지만, 그 사이 나도 나이 많이 먹었다.
정치경제학만 이런 분위기라면 괜찮은데, 뭔가 조금만 깊이 들어가야 하거나, 아니면 먹고 사는 데 지장 있을 학문은, 철학이든 과학계든 가리지 않고 이런 형편이다. 어차피 잘 안 될거면 사람들끼리 사이라도 좋으면 괜찮은데, 그런 데도 싸움은 많다. 나눌 게 많아도 싸우고, 나눌 게 너무 없어도 싸우게 되는 것 같다. 생태계는 나눌 게 아예 없으면 열량 소비라도 줄이기 위해서 하이버네이션 모드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사람 사는 건 그런 건 아닌가 보다.
옛날 얘기들 정리하다 보니, 가장 기억나는 사람으로, 문득 윤소영 선생 생각이 났다. 몇 달 동안 같이 스터디를 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는 술도 참 맛있었고 재밌었다. 과천연구소라고 불렀는데, 우리끼리는 ‘과대망상 천방지축’을 줄인 말이라고… 당신 못 본지도 꽤 된다. 그 생각하면 세월이 참 덧없다.
재생산 정식 다시 한 번 찾을려고 옛날 책들 찾아보니, 대부분이 절판이다. 강남훈 선생 책이, 여러 번 이사 다니느라고 이젠 어디 있는지도 못 찾겠다. 처음 공부할 때 생각해보면, 나도 돌고 돌아서 참 먼 곳까지 와 있는 셈이다.
공부할 때의 기억으로는, 농업경제학 한다고 할 때가 참 생각이 많이 난다. 초록정치연대를 맡아놓고 보니 농업이 중요한 문제인데, 내가 별도로 농업을 전공했던 것도 아니고.
그 때 사람들이, 요즘은 농업에서 환경으로 오는 게 유행인데, 왜 생태 같은 좋은 전공을 가지고 있으면서 하필이면 농업경제학 같은 사향 산업으로 올려고 하느냐고 엄청 말렸던 게 기억이 난다. 그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편하게 살려고만 마음을 먹으면, 삶이 너무 재미없다.
농업과 관련해서는 참 많은 일을 했던 것 같은데, 정작 뭔가 제대로 바꾼 건. 농협에서 야구단 창단한다고 할 때, 그거 뜯어 말린 거. 메가뱅크로 간다는 건 아직 못 막았는데, 이건 여전히 진행 중이다. 농협 내부 자료를 보여준다는 사람들이 가끔 있기는 하지만, 그야말로 독수독과,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 때문에 다친다.
학부 졸업한 거 기준으로 해보니까 정말 20년간을 경제학자로 살았던 것 같다. 별의별 논쟁과 별의별 일을 다 해봤다.
노무현 시절에 청와대 부탁으로 보고서 만들어주던 것도 가끔 생각이 난다. YS 때에는 직접 청와대 보고를 한 적은 없고 자료들을 만들어준 적은 있었다. DJ 때는 몇 번 보고한 적이 있다. 노무현 때에는 생각보다 보고서 많이 만들어준 것 같다. 명박 시절에는, 협박만 몇 번, 우스운 사람들. 토사구팽일까, 나한테 협박 메시지 전달한 사람이 결국 나중에 짤렸다. 인생도, 권력도, 생각보다 허무한 거다.
지나간 일들이 늘 즐겁지만은 않지만, 대학생들에게 좌파가 되면 꼭 알았으면 하는 경제 얘기를 정리해보는 게, 생각보다는 재밌는 일이 된 셈이다. 공저자로 같이 작업을 하는 화가인 선정씨가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풀고, 재미없어서 못 하겠다는 소리 나오지 않게 하는 게, 이 작업에서는 포인트이다. 그가 이해할 수 있다면, 어지간한 대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겠지, 그런 생각이다.
한국에서 나처럼 내놓고 좌파로 산다는 건, 굉장히 많을 억울한 일을, 내가 했던 선택이니까, 그렇게 참으면서 살아간다는 것과 같다. 해보니까, 겪지 않아도 될 억울한 일도 꽤 많이 당한 것 같다.
그래도 별로 후회스럽지는 않다. 마음도 편했고, 또 어떻게 어떻게, 밥은 먹고 살았다. 입에 세 끼 밥 들어가면 되지, 그 이상 더 호사스럽게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좌파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그런 질문들을 가끔 던져본 적이 있다. 젊은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왜 그 정당을 지지하게 되었는가, 그런 것과 비슷한 질문일지도 모른다.
이유는 모르지만, 프랑스 사회당의 경우에는 고등학생 때 이미 사회당 계열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드골파나 우파들도, 이미 고등학교 시절에 동아리 활동들을 통해서 우파로 탄생하는 것 같다. 미국의 경우도 민주당과 공화당, 고등학교 때에는 어느 정도 선택을 하는 것 같다.
우리는 그런 점에서는 좀 늦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선택을 하거나, 아니면 더 늦게.
시민의 탄생과 좌파의 탄생, 어쩌면 같은 메커니즘일지도 모른다. 내 경우는 어땠을까? 고등학생 때는 광주사태가 있었다는 사실과 전또깡이 아주 희한한 사람이라는 정도만 알았고, 대학교에 들어와서야 입장을 선택한 편이다.
왜 나는 아직까지 전향하지 않았을까? 특별히 전향을 고민해야 할 정도로 하고 싶은 것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되고 싶은 것도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입에 세 끼 밥만 들어가면 된다고, 강사시절에 그 정도 생각한 것 같은데, 그냥 좌파로 살아도 좀 적게 먹어서 그렇지, 아예 굶지는 않는 것 같다.
작년부터인가, 중고등학교 진로교육 한다고 꿈을 엄청 강조하고, 미리 분야를 선택하라고 하는 중인 것 같다.
중고등학교 때도 그랬고, 대학교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난 별 꿈이 없다. 뭐가 꼭 되야겠다고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었고, 그냥 되는대로, 순리대로, 그렇게 살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가끔 좌파 정권 만들어서 뭐도 해보고 뭐도 해보고, 그렇게 얘기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그런 꿈을 가져볼 수는 있을텐데, 나는 간절한 꿈 같은 건 가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좌파가 된 건지, 좌파가 되다 보니까, 꿈을 꿔봐야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걸 너무 먼저 알아서 그런 건지.
꿈과 희망을 갖고 열정을 먹고 살아라… 교회 세상이 되다보니, 온 사회가 전부 목사 연설 같이 되어버렸다.
죽을 때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 삶의 모토로는 그 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어차피 돈이나 명예 따위, 죽을 때 싸들고 죽을 것도 아닌데, 왜들 그렇게 집착하는지, 아직도 잘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어차피 삶은 유한한 거고, 지내보면 허무한 거다. 꿈이 없으면 사람은 불행할까? 오랜 농경시절, 사람이라는 게 그렇게 누구나 원대한 꿈을 갖고, 큰 포부를 갖는 게 아니었다. 인류라는 게 오랫동안 작게 삶을 꾸려가고, 하루하루 감사하며 그렇게 살아간 게 아닌가?
요즘 꿈을 가지라고 하는 말들, 어떻게 보면 일종의 통치술이다. 꿈을 버리라는 게 통치술인 때도 있었던 것 같지만, 지금의 통치술은 꿈 마케팅, 이런 거 아닌가 싶다.
성경책은 대빠다 큰 책 한 권인데, 거기 어디에 명박처럼 자기 맘대로 친구들이나 보살피고, 아무의 얘기도 듣지 말고 4대강 공사하라고 써 있는지 모르겠다.
(살다보니, 명박 다니던 시절에 소망교회 같이 다녔던 때가 나에게도 있다.)
목사들이 기본적으로 괜찮은 사람들이고 게중에 좀 지나치게 보수적이거나 못된 사람이 있는 게 정상일 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좋은 목사 찾는 게 힘들다고 하니, 이거야 원.
가끔 김규항의 <예수전> 생각이 난다. 기본적으로는 예수가 좌파이고, 혁명가라는 거 아니냐. 당시의 민족 해방 전사들과는 좀 스타일이 다른, 그런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려고 했다는 거 아니냐. 어떻게 된 게 한국은 교회가 우파 공장이 되어버린 셈이라서.
좌파가 교회 좀 다닐려고 했더니, 너무 힘들게들 해서, 됐다, 일요일날 잠자는데 방해하는 사람은 다 나쁜 사람들이다, 그렇게 끊어버렸다.
2000년대에는, 일종의 좌파 멸종의 시기와도 같았고, 경제 근본주의가 진짜 나라를 뒤덮었다. 또 다른 10년, 하여간 흐름이 좀 다르기는 한 것 같다.
하여간 꿈을 갖고, 고통을 참으라는 얘기, 난 아주 딱 질색이다. 원래도 그런 생각이 강했는데, 맑스의 사위였던 폴 라파크의 ‘droit a la paresse’, 이거 처음 봤을 때, 그래 딱 이거거던, 했다.
꿈을 가지고 성공에 목매달게 만드는, 그야말로 집착증 환자들만 잔뜩 만들 게 되는 게 요즘의 사회 분위기이다. 그러면 사회가 잘 될 것 같지만, 반은 신경증, 반은 정신병자, 자살극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너무 오지랍 넓어서, ‘동지 아니면 적’’, 이렇게 사는 것도 피곤한 일이지만, 성공하고 말거야 나는 된 거야, 그렇게 자기를 전혀 사랑하지 않거나, 아니면 물질과 전도된 사랑을 하거나, 이것도 엄청 피곤하고 불행한 인생이다.
생명체라는 게, 뭐든지 적당한 게 좋다. 사상이든 물질이든, 과도하게 탐닉하면 자신과 주변을 불행하게 만든다. 너무 없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많은 것도 문제다. 사상도 과도하면, 정신 줄을 놓게 된다. 사상만 남고 삶은 사라진 사람, 왜, 옆에 있으면 느무느무 피곤하다.
반대로 사상은 사라지고, 예술도 사라지고, 꿈만 남은 사람. 좀 불쌍하다. 그들도 시대의 희생자들이다. 경제도 마찬가지이고.
지나와서 곰곰 생각해보면, 가장 무서운 건 집착이다. 이론과 현실의 관계도 마찬가지이고. 하다 보면 이론이 안 맞는 순간들이 나온다. 그러면 이론을 바꾸거나 수정해야지, 현실을 이론에 맞출려고 하면. 진짜 큰 일 난다. 세상은 실험실이 아니다.
며칠 전인가, 앞으로의 전망을 말해줄 수가 있겠냐고, 어느 활동가가 물어봤다.
이번에는 대선의 방향에 따라 엄청나게 바뀔텐데, 미래를 어떻게 알겠느냐. 이명박 정권은 완전 망할거다, 이거 외에는 사실 잘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과는 전혀 다른 시기가 펼쳐질 것 같다는, 그건 좀 알겠다.
이게 2013년 체제까지 갈 거냐, 그 이름이 어떻게 될지, 전개 양상은 어떻게 될지, 워낙 총선과 대선에 많은 게 걸려 있어서 그건 잘 모르겠다. 그러나 2010년대가, 적어도 한국에서는 그 전 10년과는 아주 다르게 전개될 것이라는 점. 아마 그럴 것 같다.
그리고 이 새로운 공간에서, 자신이 좌파라고 말하는 게 조금은 더 평온해질 것 같다. 좌파의 양상은, 예전과는 많이 다를 것 같다.
내가 처음 좌파라고 할 때, 사람들이 엄청 걱정해주었다. 그래서는 사회 생활 못한다, 한국에서는 못 살아간다, 그런 걱정들을 많이 했었다.
내가 포기한 건, 교수가 되는 걸 포기한 것, 고거 딱 하나이다. 사상의 자유를 얻은 대가치고는 좀 싼 것 같다.
그렇지 않았다면, 겉으로 하는 얘기 다르고, 속으로 생각하는 것 다른, 정신분열증 상태를 계속 끌고 갔어야 할 것 같다.
서울의 모대학에서 총장 인터뷰, 진짜 막판까지 간 적이 있었다. 지금도 가끔 그 때 생각이 나는데…
만약 학생이 데모하면 어떻게 얘기하실 건가요?
프랑스는 대학이 국유화되었는데, 재단과 국가가 충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 너무 뻔한 질문들을 하셨는데, 그냥 내 생각 그대로 말하고, 바로 떨어져버렸다.
삼성 같은 데 취업하면 면접 심사를 본다. 너무 뻔한 정답이 있는 거짓말을 하도록 하는.
앞으로 오는 시대에는, 자신이 좌파라고 얘기하는 게, 지금보다는 조금은 평온해질 것 같다.
프랑스 사회당은, 집권 하고 난 다음부터는 오히려 부패가 문제가 되었는데, 한국에서 좌파는 아직은 기본 존재의 권리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다.
그냥 이렇게만 생각하면 갈 길이 너무 먼 듯 싶지만, 한국은 또 변화가 빠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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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맑시즘, 복지, 생태, 진보는 사기다. 삭제
진보라는 것이 사기인 이유 나는 여러 해 동안의 관찰로 현재 한국적 현실에서 진보로 묶이는 맑시즘, 좌파, 복지, 생태등등의 여타 그 어떠한 사상도 그것을 뒷받침하는 철학 과학적 근..
2012/02/19 14:17 Tracked from 01001101000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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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책을 정리하다보니
청년을 위한 사회경제사가 있더군요.
어익후 이게 얼마만이여..하고 펴보니
낯익은 이름.
정말 데뷔작을 본 것이었군요.
하여간 답이 안나옵니다.
교수되는 거 포기하면 편하긴 해요.(아니 포기할 수 밖에 없겠지..)
그럼 자유롭다는 거.. 공감입니다.
야구팬 입장에서는 농협의 야구단 창단을 막으신건 좀 섭섮하네요.
이장석의 만행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ㅎㅎ 낯익은 이름들이 많이 출동하니 반갑네요. 언제나올지 기다려집니다.
초딩들 도덕 교과서도 그렇습니다 ㅠㅠ
자기개발..어린이를 위한 자기개발...정말 악!!!!!! 소리가 납니다.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고 산다는 건.. 참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편안한 당당함이 좋으네요^^
교수님 강연섭외요청 글 보셨나요 ㅠㅠ 게스트북에 써놨답니다. cyber21k@gmail.com이나 010 3137 9415로 연락좀주세요 메일주소를 알려주시면 정식 강연요청서와 r3 기획단 소개글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런 게 좌우의 구분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혼자 꾸는 꿈이 우파적이고, 함께 꾸는 꿈이 좌파적이라 해도 될까요?
울 아들이 세 살인데,
저도 내 아이가 대학등록금 걱정 안 하고, 병원비 걱정 안 하고,
우리 부부 노후 걱정 안 하고 살고 싶거든요...
하지만 악착같이 벌어 모아야지 라든가 철밥통 공무원 해야지 말고...
대학 국유화하고,의료보험 개혁하고, 사회 보장 확대 하고
그런 사회 만드는 데 힘을 보태는 게 낫겠다 싶은 쪽으로 잔머리가 굴러가요.
우쌤 이번 글 참 쉽고 괜찮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