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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ired 2011/06/15 00:44

처음 조희연 선생한테 연락을 받았을 때에는, 그냥 귀찮다는 생각이 더 많았다.

 

경제 대장정 때문에  안 그래도 머리가 빡빡한데, 운동권 대학생용 교제를 별도로 만드는 데에 썩 흥미가 가지는 않았다.

 

지난 몇 년 동안 대학생 운동권들 진짜 지겨울 정도로 많이 만나기는 했는데, 딱히 교재가 없어서 학생운동이 어려워진 것은 좀 아닌 것 같다. 결국 사회적 분위기와 내부 문화의 문제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있다.

 

어쨌든 시리즈로 한다고 하는데, 조희연 선생이 워낙 스케일 큰 기획들을 잘 하시니까.

 

하여, 이것저것 개념들을 다시 잡고, 스토리 라인을 잡는 그런 작업들을 했다. 처음 부탁 받은 게 한참 더울 때였으니까, 그럭저럭 1년이 지난 셈이다.

 

요즘 조금씩 속도를 내는 중인데, 읽는 사람은 어떨지 몰라도, 나는 쓰면서 재밌다. 어떤 책은 쓰면서 즐거운 책이 있고, 어떤 책은 쓸 때 아주 괴로운 책이 있다. 쓰면서 힘들기는 한데, 나한테 도움이 되었던 책도 있고.

 

가급적이면 밝은 기분일 때 책 작업을 하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꼭 책의 톤이 밝게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다. 내가 다루는 주제들이, 워낙 칙칙하고, 당분간은 답 없다, 그런 결론이 많다보니.

 

신신좌파라고 일단은 부르는 이 책도, 밝은 내용을 다루지는 못하지만, 일단 나는 쓰면서 재밌다. 좌파 얘기를, 가능하면 코믹 터치로 할려고 하는데, 웃기는 건 어렵다. 그러나 너무 칙칙하게 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80년대라는 공간과 2010년대라는 공간에서 논의가 뭐가 바뀌고 그간 어떤 일이 벌어진 건지, 두 개의 창을 열어놓고 해보는 비교 작업이, 생각보다 재밌다. 30년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건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마음 한구석이 짠해지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여전히 80년대에서 못 나온 것 같고, 21세기로 웃으면서 건너오지 못한 사람, 아직 2010년대라는 새로운 공간을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들, 그런 동료들 생각이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쳐간다.

 

나도 이제 마흔 셋, 내 주변에서 가장 오랫동안 만났던 사람들을 곰곰 생각해보니, 77학번들이 떠오른다. 어제 저녁 식사를 같이 한, 정치적 입장은 정 반대인 어느 언론인도 공교롭게 77학번. 이상하게 내 주변에는 77학번이나 고 또래 사람들이 많았는데, 대학원 수업, 박사과정을 그들과 같이 지냈다. 그 때의 인연인지, 평생을 지인으로 보내는 사람들 중에 그 또래들이 많다.

 

그 다음에 많은 사람들이, 82학번들. 특히 고대 82학번 선배들이 많았는데, 이 사람들과 데뷔를 같이 한 경우가 많았다. 첫 논문 발표, 첫 번째등등을 그들과 같이 했다.

 

한국사회경제학회, 보통은 한사경이라고 부르는 곳에 일년에 몇 번은 가게 된다. 나도 거기에서 데뷔했고, 처음 책을 낸 것도 학회 통해서였다. 김수행 선생이 한겨레 출판사에서 청년을 위한 경제학 강의맨 말미에 생태경제학에 대한 내 논문을 같이 실었는데, 그게 내 데뷔이기도 했고, 생태경제학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한국에 정식으로 소개하게 된 자리이기도 했다.

 

맑스경제학 전공하던 사람들이 모였었는데, 요즘은 딱히 그렇지도 않다. 한전 민영화 문제 같은 것도 종종 논문으로 발표되고는 한다. 여기가 우리나라에서의 비주류 경제학이 서 있는 자리를, 거의 그대로 보여준다.

 

다른 학회가면 나도 이제는 어린 나이는 아닌데, 한사경에 가면 아직도 거의 막내 수준이다. 먹고 살 수가 없기도 하고, 그렇다고 미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니, 새로 시작하는 사람이 이제 거의 없다. 얼마 전에 갔을 때 김윤자 선생님이 니가 흰머리가 다 나냐아직도 그 양반은 이십대의 나를 기억하지만, 그 사이 나도 나이 많이 먹었다.

 

정치경제학만 이런 분위기라면 괜찮은데, 뭔가 조금만 깊이 들어가야 하거나, 아니면 먹고 사는 데 지장 있을 학문은, 철학이든 과학계든 가리지 않고 이런 형편이다. 어차피 잘 안 될거면 사람들끼리 사이라도 좋으면 괜찮은데, 그런 데도 싸움은 많다. 나눌 게 많아도 싸우고, 나눌 게 너무 없어도 싸우게 되는 것 같다. 생태계는 나눌 게 아예 없으면 열량 소비라도 줄이기 위해서 하이버네이션 모드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사람 사는 건 그런 건 아닌가 보다.

 

옛날 얘기들 정리하다 보니, 가장 기억나는 사람으로, 문득 윤소영 선생 생각이 났다. 몇 달 동안 같이 스터디를 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는 술도 참 맛있었고 재밌었다. 과천연구소라고 불렀는데, 우리끼리는 과대망상 천방지축을 줄인 말이라고당신 못 본지도 꽤 된다. 그 생각하면 세월이 참 덧없다.

 

재생산 정식 다시 한 번 찾을려고 옛날 책들 찾아보니, 대부분이 절판이다. 강남훈 선생 책이, 여러 번 이사 다니느라고 이젠 어디 있는지도 못 찾겠다. 처음 공부할 때 생각해보면, 나도 돌고 돌아서 참 먼 곳까지 와 있는 셈이다.

 

공부할 때의 기억으로는, 농업경제학 한다고 할 때가 참 생각이 많이 난다. 초록정치연대를 맡아놓고 보니 농업이 중요한 문제인데, 내가 별도로 농업을 전공했던 것도 아니고.

 

그 때 사람들이, 요즘은 농업에서 환경으로 오는 게 유행인데, 왜 생태 같은 좋은 전공을 가지고 있으면서 하필이면 농업경제학 같은 사향 산업으로 올려고 하느냐고 엄청 말렸던 게 기억이 난다. 그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편하게 살려고만 마음을 먹으면, 삶이 너무 재미없다.

 

농업과 관련해서는 참 많은 일을 했던 것 같은데, 정작 뭔가 제대로 바꾼 건. 농협에서 야구단 창단한다고 할 때, 그거 뜯어 말린 거. 메가뱅크로 간다는 건 아직 못 막았는데, 이건 여전히 진행 중이다. 농협 내부 자료를 보여준다는 사람들이 가끔 있기는 하지만, 그야말로 독수독과,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 때문에 다친다.

 

학부 졸업한 거 기준으로 해보니까 정말 20년간을 경제학자로 살았던 것 같다. 별의별 논쟁과 별의별 일을 다 해봤다.

 

노무현 시절에 청와대 부탁으로 보고서 만들어주던 것도 가끔 생각이 난다. YS 때에는 직접 청와대 보고를 한 적은 없고 자료들을 만들어준 적은 있었다. DJ 때는 몇 번 보고한 적이 있다. 노무현 때에는 생각보다 보고서 많이 만들어준 것 같다. 명박 시절에는, 협박만 몇 번, 우스운 사람들. 토사구팽일까, 나한테 협박 메시지 전달한 사람이 결국 나중에 짤렸다. 인생도, 권력도, 생각보다 허무한 거다.

 

지나간 일들이 늘 즐겁지만은 않지만, 대학생들에게 좌파가 되면 꼭 알았으면 하는 경제 얘기를 정리해보는 게, 생각보다는 재밌는 일이 된 셈이다. 공저자로 같이 작업을 하는 화가인 선정씨가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풀고, 재미없어서 못 하겠다는 소리 나오지 않게 하는 게, 이 작업에서는 포인트이다. 그가 이해할 수 있다면, 어지간한 대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겠지, 그런 생각이다.

 

한국에서 나처럼 내놓고 좌파로 산다는 건, 굉장히 많을 억울한 일을, 내가 했던 선택이니까, 그렇게 참으면서 살아간다는 것과 같다. 해보니까, 겪지 않아도 될 억울한 일도 꽤 많이 당한 것 같다.

 

그래도 별로 후회스럽지는 않다. 마음도 편했고, 또 어떻게 어떻게, 밥은 먹고 살았다. 입에 세 끼 밥 들어가면 되지, 그 이상 더 호사스럽게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좌파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그런 질문들을 가끔 던져본 적이 있다. 젊은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왜 그 정당을 지지하게 되었는가, 그런 것과 비슷한 질문일지도 모른다.

 

이유는 모르지만, 프랑스 사회당의 경우에는 고등학생 때 이미 사회당 계열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드골파나 우파들도, 이미 고등학교 시절에 동아리 활동들을 통해서 우파로 탄생하는 것 같다. 미국의 경우도 민주당과 공화당, 고등학교 때에는 어느 정도 선택을 하는 것 같다.

 

우리는 그런 점에서는 좀 늦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선택을 하거나, 아니면 더 늦게.

 

시민의 탄생과 좌파의 탄생, 어쩌면 같은 메커니즘일지도 모른다. 내 경우는 어땠을까? 고등학생 때는 광주사태가 있었다는 사실과 전또깡이 아주 희한한 사람이라는 정도만 알았고, 대학교에 들어와서야 입장을 선택한 편이다.

 

왜 나는 아직까지 전향하지 않았을까? 특별히 전향을 고민해야 할 정도로 하고 싶은 것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되고 싶은 것도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입에 세 끼 밥만 들어가면 된다고, 강사시절에 그 정도 생각한 것 같은데, 그냥 좌파로 살아도 좀 적게 먹어서 그렇지, 아예 굶지는 않는 것 같다.

 

작년부터인가, 중고등학교 진로교육 한다고 꿈을 엄청 강조하고, 미리 분야를 선택하라고 하는 중인 것 같다.

 

중고등학교 때도 그랬고, 대학교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난 별 꿈이 없다. 뭐가 꼭 되야겠다고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었고, 그냥 되는대로, 순리대로, 그렇게 살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가끔 좌파 정권 만들어서 뭐도 해보고 뭐도 해보고, 그렇게 얘기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그런 꿈을 가져볼 수는 있을텐데, 나는 간절한 꿈 같은 건 가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좌파가 된 건지, 좌파가 되다 보니까, 꿈을 꿔봐야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걸 너무 먼저 알아서 그런 건지.

 

꿈과 희망을 갖고 열정을 먹고 살아라교회 세상이 되다보니, 온 사회가 전부 목사 연설 같이 되어버렸다.

 

죽을 때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 삶의 모토로는 그 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어차피 돈이나 명예 따위, 죽을 때 싸들고 죽을 것도 아닌데, 왜들 그렇게 집착하는지, 아직도 잘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어차피 삶은 유한한 거고, 지내보면 허무한 거다. 꿈이 없으면 사람은 불행할까? 오랜 농경시절, 사람이라는 게 그렇게 누구나 원대한 꿈을 갖고, 큰 포부를 갖는 게 아니었다. 인류라는 게 오랫동안 작게 삶을 꾸려가고, 하루하루 감사하며 그렇게 살아간 게 아닌가?

 

요즘 꿈을 가지라고 하는 말들, 어떻게 보면 일종의 통치술이다. 꿈을 버리라는 게 통치술인 때도 있었던 것 같지만, 지금의 통치술은 꿈 마케팅, 이런 거 아닌가 싶다.

 

성경책은 대빠다 큰 책 한 권인데, 거기 어디에 명박처럼 자기 맘대로 친구들이나 보살피고, 아무의 얘기도 듣지 말고 4대강 공사하라고 써 있는지 모르겠다.

 

(살다보니, 명박 다니던 시절에 소망교회 같이 다녔던 때가 나에게도 있다.)

 

목사들이 기본적으로 괜찮은 사람들이고 게중에 좀 지나치게 보수적이거나 못된 사람이 있는 게 정상일 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좋은 목사 찾는 게 힘들다고 하니, 이거야 원.

 

가끔 김규항의 <예수전> 생각이 난다. 기본적으로는 예수가 좌파이고, 혁명가라는 거 아니냐. 당시의 민족 해방 전사들과는 좀 스타일이 다른, 그런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려고 했다는 거 아니냐. 어떻게 된 게 한국은 교회가 우파 공장이 되어버린 셈이라서.

 

좌파가 교회 좀 다닐려고 했더니, 너무 힘들게들 해서, 됐다, 일요일날 잠자는데 방해하는 사람은 다 나쁜 사람들이다, 그렇게 끊어버렸다.

 

2000년대에는, 일종의 좌파 멸종의 시기와도 같았고, 경제 근본주의가 진짜 나라를 뒤덮었다. 또 다른 10, 하여간 흐름이 좀 다르기는 한 것 같다.

 

하여간 꿈을 갖고, 고통을 참으라는 얘기, 난 아주 딱 질색이다. 원래도 그런 생각이 강했는데, 맑스의 사위였던 폴 라파크의 ‘droit a la paresse’, 이거 처음 봤을 때, 그래 딱 이거거던, 했다.

 

꿈을 가지고 성공에 목매달게 만드는, 그야말로 집착증 환자들만 잔뜩 만들 게 되는 게 요즘의 사회 분위기이다. 그러면 사회가 잘 될 것 같지만, 반은 신경증, 반은 정신병자, 자살극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너무 오지랍 넓어서, ‘동지 아니면 적’’, 이렇게 사는 것도 피곤한 일이지만, 성공하고 말거야 나는 된 거야, 그렇게 자기를 전혀 사랑하지 않거나, 아니면 물질과 전도된 사랑을 하거나, 이것도 엄청 피곤하고 불행한 인생이다.

 

생명체라는 게, 뭐든지 적당한 게 좋다. 사상이든 물질이든, 과도하게 탐닉하면 자신과 주변을 불행하게 만든다. 너무 없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많은 것도 문제다. 사상도 과도하면, 정신 줄을 놓게 된다. 사상만 남고 삶은 사라진 사람, , 옆에 있으면 느무느무 피곤하다.

 

반대로 사상은 사라지고, 예술도 사라지고, 꿈만 남은 사람. 좀 불쌍하다. 그들도 시대의 희생자들이다. 경제도 마찬가지이고.

 

지나와서 곰곰 생각해보면, 가장 무서운 건 집착이다. 이론과 현실의 관계도 마찬가지이고. 하다 보면 이론이 안 맞는 순간들이 나온다. 그러면 이론을 바꾸거나 수정해야지, 현실을 이론에 맞출려고 하면. 진짜 큰 일 난다. 세상은 실험실이 아니다.

 

며칠 전인가, 앞으로의 전망을 말해줄 수가 있겠냐고, 어느 활동가가 물어봤다.

 

이번에는 대선의 방향에 따라 엄청나게 바뀔텐데, 미래를 어떻게 알겠느냐. 이명박 정권은 완전 망할거다, 이거 외에는 사실 잘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과는 전혀 다른 시기가 펼쳐질 것 같다는, 그건 좀 알겠다.

 

이게 2013년 체제까지 갈 거냐, 그 이름이 어떻게 될지, 전개 양상은 어떻게 될지, 워낙 총선과 대선에 많은 게 걸려 있어서 그건 잘 모르겠다. 그러나 2010년대가, 적어도 한국에서는 그 전 10년과는 아주 다르게 전개될 것이라는 점. 아마 그럴 것 같다.

 

그리고 이 새로운 공간에서, 자신이 좌파라고 말하는 게 조금은 더 평온해질 것 같다. 좌파의 양상은, 예전과는 많이 다를 것 같다.

 

내가 처음 좌파라고 할 때, 사람들이 엄청 걱정해주었다. 그래서는 사회 생활 못한다, 한국에서는 못 살아간다, 그런 걱정들을 많이 했었다.

 

내가 포기한 건, 교수가 되는 걸 포기한 것, 고거 딱 하나이다. 사상의 자유를 얻은 대가치고는 좀 싼 것 같다.

 

그렇지 않았다면, 겉으로 하는 얘기 다르고, 속으로 생각하는 것 다른, 정신분열증 상태를 계속 끌고 갔어야 할 것 같다.

 

서울의 모대학에서 총장 인터뷰, 진짜 막판까지 간 적이 있었다. 지금도 가끔 그 때 생각이 나는데

 

만약 학생이 데모하면 어떻게 얘기하실 건가요?

 

프랑스는 대학이 국유화되었는데, 재단과 국가가 충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 너무 뻔한 질문들을 하셨는데, 그냥 내 생각 그대로 말하고, 바로 떨어져버렸다.

 

삼성 같은 데 취업하면 면접 심사를 본다. 너무 뻔한 정답이 있는 거짓말을 하도록 하는.

 

앞으로 오는 시대에는, 자신이 좌파라고 얘기하는 게, 지금보다는 조금은 평온해질 것 같다.

 

프랑스 사회당은, 집권 하고 난 다음부터는 오히려 부패가 문제가 되었는데, 한국에서 좌파는 아직은 기본 존재의 권리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다.

 

그냥 이렇게만 생각하면 갈 길이 너무 먼 듯 싶지만, 한국은 또 변화가 빠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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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gm-79.tistory.com BlogIcon RGM-79 2011/06/15 09:14  Addr  Edit/Del  Reply

    며칠 전에 책을 정리하다보니
    청년을 위한 사회경제사가 있더군요.
    어익후 이게 얼마만이여..하고 펴보니
    낯익은 이름.
    정말 데뷔작을 본 것이었군요.

    하여간 답이 안나옵니다.
    교수되는 거 포기하면 편하긴 해요.(아니 포기할 수 밖에 없겠지..)
    그럼 자유롭다는 거.. 공감입니다.

  2. rainblue 2011/06/15 09:18  Addr  Edit/Del  Reply

    야구팬 입장에서는 농협의 야구단 창단을 막으신건 좀 섭섮하네요.
    이장석의 만행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3. 경성유지 2011/06/15 10:04  Addr  Edit/Del  Reply

    ㅎㅎ 낯익은 이름들이 많이 출동하니 반갑네요. 언제나올지 기다려집니다.

  4. ... 2011/06/15 11:44  Addr  Edit/Del  Reply

    초딩들 도덕 교과서도 그렇습니다 ㅠㅠ
    자기개발..어린이를 위한 자기개발...정말 악!!!!!! 소리가 납니다.

  5. 빗방울 2011/06/15 13:14  Addr  Edit/Del  Reply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고 산다는 건.. 참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편안한 당당함이 좋으네요^^

  6. R3 기획단원 이주영 2011/06/15 13:35  Addr  Edit/Del  Reply

    교수님 강연섭외요청 글 보셨나요 ㅠㅠ 게스트북에 써놨답니다. cyber21k@gmail.com이나 010 3137 9415로 연락좀주세요 메일주소를 알려주시면 정식 강연요청서와 r3 기획단 소개글 보내드리겠습니다.

  7. 연두 2011/06/15 22:03  Addr  Edit/Del  Reply

    이런 게 좌우의 구분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혼자 꾸는 꿈이 우파적이고, 함께 꾸는 꿈이 좌파적이라 해도 될까요?
    울 아들이 세 살인데,
    저도 내 아이가 대학등록금 걱정 안 하고, 병원비 걱정 안 하고,
    우리 부부 노후 걱정 안 하고 살고 싶거든요...
    하지만 악착같이 벌어 모아야지 라든가 철밥통 공무원 해야지 말고...
    대학 국유화하고,의료보험 개혁하고, 사회 보장 확대 하고
    그런 사회 만드는 데 힘을 보태는 게 낫겠다 싶은 쪽으로 잔머리가 굴러가요.

  8. 잉어 2011/06/15 22:30  Addr  Edit/Del  Reply

    우쌤 이번 글 참 쉽고 괜찮네요 ^^